파주시가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보훈대상자 개개인의 생애를 기록하기 위한 채록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추진한다.

이를 위해 8명의 시민채록단을 채용해 교육을 완료했으며, 시민채록단은 참전 유공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일기와 사진, 개인 소장품 등 사료를 수집하고 일생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파주시보훈회관에서 오철환 6·25참전유공자회 파주시지회장 및 김효식 부회장의 생애사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태희 복지정책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한국전쟁의 역사적 가치와 한국전쟁에 대한 교육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한국전쟁 영웅들의 인생 황혼기를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한국전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후손들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데 목적을 둔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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