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10월 말까지 드론을 활용한 말라리아 유충 방제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 사업은 드론을 활용해 수서생물에 안전한 친환경 약제를 공중에서 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유충 서식지로 확인된 율곡습지공원, 운정호수공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출판단지 유수지 등 4곳에서는 매주 1회 방역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드론을 활용한 방역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습지와 호수를 비롯해 단시간 내 광범위한 지역에 약품 살포가 가능해 방역 효율성이 높다.

최호진 보건행정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유충 서식지 집중 방역활동은 매개 모기 개체 및 말라리아 환자 감소에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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