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민주) 양평군수 후보는 20일 농축산 및 산림분야와 동물복지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농·축산, 산림 분야는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동물복지 분야는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 설치를 약속했다.

지난 2021년 12월 기준으로 양평에 거주하는 군민 중 농업, 축산업, 산림업, 어업 분야 종사자는 경제 활동 인구 중 15.2%에 불과하다는 사회조사 결과가 나왔다. 고령화와 수익 감소로 종사자 수는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때문에 양평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와 함께 자원의 한계로 더욱 중요해진 1차 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정 후보는 "양평의 1차 산업 육성을 위한 종사자 복지 정책 강화와 함께 양평지역 생산물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 지난 수십 년간 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큰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면서, "민선 7기도 코로나19로 침체된 1차 산업 구조를 바꾸기 위한 기회 조차 얻지 못했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양평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양평 생산물의 가공, 유통 구조를 첨단화하고 브랜드화해 지역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동물복지 분야 공약으로 반려유기동물 공공 진료소 설치를 약속했다. 

정 후보는 "동물복지는 그 사회의 복지 수준을 보여주는 숨어있는 지표"라며 "군에서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일 시기가 왔다. 진료실, 수술실, 엑스레이실, 이·미용실, 입원실과 최신식 의료장비를 갖춘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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