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보건의료원은 오는 10월 말까지  말라리아·일본뇌염 등 각종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 등 해충박멸을 위해 하절기 특별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22일 의료원에 따르면 방역기동반 및 민간용역 방역반 등 7개 반을 편성해 군내 10개 읍면을 5개 구역으로 나누어 유충구제 및 친환경 분무 방역작업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본격화 하고있다. 

 그리고 이미 4월께 읍면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대비 3배 정도 증가한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있다.

 특히 관내 주변 지리로 인해 불가피한 말라리아 감염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1차적 공공의료기관인 각 읍면 보건지소 및 진료소 등 총 14곳에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배치를 끝내고 환자 발생시 3주간의 집중방역구역을 설정해 이웃 마을 주민으로의 확산을 방지하는 다양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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