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이창율(왼쪽),내야수 황영묵
투수 이창율(왼쪽),내야수 황영묵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지난 23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야구장에서 열린 파주 챌린저스와의 경기에서 11-0으로 승리하면서 11승5패를 기록, ‘2022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단독 2위를 유지하면서 선두 성남(13승2패1무)을 바짝 추격했다.

연천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이어갔으며, 5월에 열린 6경기에서 5승1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보였다.

5연승 동안 팀 평균자책점 2.31, 팀 타율 0.335를 기록하며 투타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다.

연천은 1회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 3득점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에는 1점을 더 올려 4-0으로 달아났다.

4회에선 8번 이청현과 9번 이상민의 연속 안타와 1번 차홍민의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2번 임도경의 2타점 안타와 3번 황영묵의 1타점 2루타, 4번 김시우의 1타점 안타로 4득점에 성공하며 8-0으로 달아났다. 이후 3점을 추가하며 11-0 완승을 거뒀다.

선발 이창율이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포함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이창율은 선발로만 6승을 챙겨 의미가 깊다. 이어 던진 좌완 금유성은 2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현재 다승 1위인 우완 이창율(6승1패, 3.32)을 비롯해 내야수 황영묵(0.476, 안타 30개)과 최수현(0.411, 안타 24개)이 타격 상위권에 오르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연천군 홈 개막전이 치러지며, 연천군민 등을 초청해 지역사회 화합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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