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돼 운영을 중단했던 군포시 소재 초막골캠핑장이 2년 만에 재개장한다.

군포도시공사는 코로나19 생활방역 전환으로 시 생태공원 내 초막골캠핑장을 28일 재개장한다고 전했다.

초막골캠핑장은 수리산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 4월 3일부터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사용돼 왔다.

군포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https://gunpouc.or.kr/fmcs/24) 또는 초막골캠핑팀(☎031-390-7666)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5월은 선착순 예약만 가능하며, 6~7월은 응모와 추첨으로 진행된다. 

원명희 사장은 "그간 초막골캠핑장을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이용하는 데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시민께서 마음 놓고 캠핑을 즐기도록 공사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하게 운영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지면적 1만㎡의 초막골캠핑장은 글램핑 고급형 13개, 글램핑 일반형 4개, 야영장 47개소, 주차장 184대 등의 시설을 갖췄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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