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의 펼침막이 훼손됐다.

26일 도성훈 후보 선거 캠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시 서구 검단사거리에 설치됐던 도 후보의 펼침막이 훼손된 채 방치됐다. 플래카드는 줄이 끊겼고, 인쇄된 도 후보의 얼굴사진도 일부 훼손됐다.

캠프 측은 선거운동원들의 제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으며 현장을 방문해 즉시 펼침막을 교체했다. 캠프는 경찰과 선관위 등에 사건을 정식으로 접수할지 여부를 고심 중이다.

캠프 관계자는 "펼침막 훼손은 다분히 고의적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유권자들의 주권 행사를 방해하는 범죄이자 일종의 테러"라면서도 "정식 수사요청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