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김상호(민주) 하남시장 후보에 대한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이 잇따른다.

한국노총 하남지역노조위원회는 지난 25일 김상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함께한 50여 명의 조합원들은 "하남시장으로서 노동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김상호 후보에게 감사하다"며 ‘노동존중 김상호’를 연호하며 지지의사를 전했다. 

강영모 한국노총 하남지역노조위원장은 "김상호 후보는 노사민정협의회를 구성해 하남시 노동 대타협 플랫폼을 마련하는 등 노동존중 하남을 위해 진심을 다해 노력한 사람"이라며 "빠르게 변하는 노동 환경에서 노동자와 서민의 편에서 줄 김상호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지난 22일에는 하남의 시민활동가 30여 명이 김상호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하남에서 기후위기,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청소년 멘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은 감사함을 전함과 동시에 선거 승리를 위한 응원의 발언을 이어갔다.

현장에 참석한 기후위기 활동가는 "지난 4년간 김상호 후보자께서 우리 활동가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만한 마당을 만들어 주셔서 지역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큰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에는 우리 활동가들이 김 후보님께 힘을 실어드리고자 한다"고 지지의사를 전했다.

하남시의 이주여성들도 김상호 후보에 대한 공개적 지지를 선언했다. 현장에 참석한 윤영미 글로벌 다문화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이주여성들은 "우리 사회 곳곳의 차별과 편견어린 시선에 함께 맞서 싸워준 김상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김상호 후보는 "하남의 각계각층에서 과분한 지지선언이 이어져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난 4년의 노력과 성과를 시민분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지지해주신 분들의 마음을 받아 노동존중 도시 하남, 생명건강 환경도시 하남, 차별과 편견 없는 하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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