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국힘)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는 투표일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연수지역을 돌며 주말 표심잡기에 올인했다. <사진>

특히 지난 28일 농협은행 송도금융센터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해 이재호 후보와 함께 자리를 한 연수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5년 만에 국민의힘에 정권을 빼앗기고도 반성은커녕 오만방자하고 안하무인인 더불어민주당 지방정권을 심판해 정권교체를 완성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재호 후보가 이번에는 연수구청장에 당선돼 연수구를 발전시키고 국민의힘 뿌리를 든든하게 지키려면 연수구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후보는 "멈춰선 4년, 연수구는 어떤 상황도 바뀌지 않았다"며 "투표로 더불어민주당 지방정권을 심판해 주시면 죽을 힘을 다해 일하겠다"고 표심을 공략했다.

이재호 후보와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은 이날 집중유세에 이어 연수지역 상가와 아파트단지를 누비며 유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재호 후보는 화물차들의 잦은 통행으로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안전에 위협이 된다는 송도국제도시 8공구 입주자협의회 임원진의 의견을 수렴해 SK뷰와 은송초등학교 사이, 그리고 e편한세상 송도와 송담초등학교를 연결하는 육교 형태의 보행녹도 설치를 추진하고, 42번 버스의 배차간격을 늘려 8공구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트램의 조기 착공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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