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8일 청소년 특성화 프로그램인 전통문화체험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된장 피크닉, 장(醬)크닉’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통상의 피크닉과 전통문화를 융합한 일명 ‘장크닉’이다. 관내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이 속한 20가구를 선착순 모집해 된장만들기, 떡 매치기, 전통놀이체험, 피크닉 점심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에게 새로운 경험과 부모에게 어릴적 친척들과 함께 놀던 어렴풋한 기억,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감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지평농협의 전통장류센터 토움관에는 오랜만에 청소년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고 여기저기 신기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교육이 현재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보고 그 중 전통문화를 통해 우리 민족 고유의 값진 문화를 보존·발전시켜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자긍심을 키워주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종문 지평조합장은 "양평군의 미래가 될 우리 청소년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문화체험을 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방문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세근 관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훌륭한 교육문화체험장소를 청소년에게 알리는 작은 행보를 시작으로 양평군 의병에 역사를 바로 알고 나아가 국제교류까지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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