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교육포털 ‘오늘e’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해 4월 착수한 전면 개편 사업은 기존 홈페이지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시민, 강사, 활동가, 공무원 등 2천1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응답 결과 분석과 대면 인터뷰 실시 등 소통을 통해 진행됐다.

교육정보 찾기 어려움, 복잡한 사업 분류 체계 등으로 ‘신청 메뉴 접근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접근하도록 직관적인 메뉴 구성과 정보의 신뢰감을 주는 디자인 컬러를 사용해 단일 창구에서 완결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주요 기능은 ▶교육 신청, 수강료 결제, 출결 관리, 수료 처리 등 교육 전반을 원스톱 처리하는 교육 관리 기능 ▶유휴 시간대를 설정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학습공간 예약 기능 ▶진로진학상담센터 드림웨이에서 맞춤형 진로진학상담을 진행하는 상담 스케줄 관리 기능 ▶평생학습동아리, 학부모 스터디 등 자발적 학습모임을 관리하는 학습모임 관리 기능 ▶시민참여학교, 1인 1외국어, 찾아가는 메이커교실 등 학교 연계교육 추진에 활용 가능한 기능 등이다.

특히 행정안전부 비대면 자격확인서비스를 연계해 실시간 국가유공자·장애인 등 수강료 자동 감면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시민들이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수강료 결제와 감면 신청을 자동으로 하고, 알림톡으로 진행 사항도 전달받게 된다.

또한 오산시민을 확인하기 위해 초본을 발급받아 관련 기관에 제출하는 번거로움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의 불편을 줄이고 증빙서류를 간소화함으로써 시민 만족도를 증진시키도록 개선했다.

이상국 평생교육과장은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게끔 모든 정보가 공유되고 학습자와 강사, 시민활동가가 함께 소통하는 학습플랫폼으로 자리잡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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