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자는 지난 5일 선거사무소를 해단하고 "박수 받는 ‘민선 8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자는 "시장직에 집권당 인물을 선택해준 김포시민들의 기대감을 잘 안다"며 "직책이 주는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무겁게 느낀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시골에서 강 건너 산 건너 살던 소년에서 이제 김포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시 발전을 위해 일할 김포시장직을 수행하게 됐다"며 "4년 후 박수 받는 ‘민선 8기’가 되도록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인사말을 마친 뒤 큰절을 올리며 해단식에 참석한 인사와 시민들께 감사·존경·약속의 의지를 표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 당선자는 52.42%(10만 1천566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선 8기 김포시장에 당선됐다.

한편, 민선 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10일 출범한다. 위원회 인수위원장은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철호(국민의힘) 김포을 당협위원장이 맡을 예정이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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