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양평 몽양컵 전국유도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양평 대표 위인이자 조선 체육의 아버지로 불리는 몽양 여운형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다. 전국대회 규모로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 1천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국내 유도대회 최초로 무차별개인전을 도입해 개인전, 단체전, 무차별개인전 우승을 차지한다면 3관왕이 가능하다.

무차별개인전의 경우 남자부는 경량급(-60㎏∼-81㎏), 중량급(+81㎏∼+100㎏)으로 나누고 여자부는 경량급(-48㎏∼-63㎏), 중량급(+63㎏∼+78㎏)으로 구분해 경기 전날 현장 대진 추첨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개최하는 유도 전국대회로, 양평의 위인 몽양 여운형 선생을 알리는 뜻깊은 대회"라며 "양평군민이라면 누구나 경기장 관람이 가능하다. 양평군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유도선수들도 출전하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기간 선수 및 관계자, 가족 등 3천 명 이상이 양평을 방문하리라 예상된다.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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