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관내 외식업 경영자들에게 전문성 향상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일반음식점 영업주가 경영 전문성 향상으로 급변하는 외식산업의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식업 경영리더 교육’을 다음달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실시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경영진단 ▶메뉴 개발 ▶마케팅·서비스 교육 ▶선진 우수업소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각 과정은 외식 분야 전문가가 개별 업소의 필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해 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교육을 수료한 한 영업주는 "해당 교육으로 세무 컨설팅, 근로계약은 물론, 경영적 측면에서부터 메뉴개발과 위생관리에 이르는 실무적 측면까지 전반적으로 점검하여 점포 운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과정의 참여자 10명을 8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과천시 환경위생과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메일 또는 팩스로도 신청할 수 있다.

김진년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교육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외식업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외식업 경영 전문성 향상을 위해 2019년과 2021년에도 ‘외식업 경영리더 과정’을 진행해 28명의 수료자를 배출한 바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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