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당선자는 7일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실무형·현장형·개방형으로 구성하겠다고 알렸다. 

지방자치단체 인수위는 올해부터 개정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당신인 보좌, 지자체 현황 파악, 정책기조 설정 준비 등을 지원한다.

인수위 존속 기간은 당선자가 결정된 때부터 임기 시작일 이후 20일까지며, 위원장 1인과 부위원장 1인을 포함해 15인 이내로 구성 가능하다.

인수위원장에는 이철우 전(前) 남양주시의회 의장, 부위원장 겸 대변인에는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 당선자 비서실장에는 김기천 전(前) 국회의원 보좌관이 임명됐다.

인수위는 자치행정·보건복지·문화교육·도시경제·교통환경 등 5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분야별 자문위원단과 당선자 특보단, 주요 현안 관련 TF팀을 운영한다.

오는 8일 분과위원회와 자문위원회 구성, 내부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9일 임명장 수여와 현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 당선자 측은 "100만 자족도시 남양주의 미래 비전을 준비하고자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수위, 민생현장으로 달려가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현장형 인수위, 시민사회의 의견을 반영하는 민주적 개방형 인수위를 추구한다"고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