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7일 알렸다.

지난 28년간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왔던 서 교수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왔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6.25전쟁 참전국 감사광고를 올리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왔다.

특히 배우 송혜교와 함께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글 간판, 한국어 안내서,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기증하는 프로젝트도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인천보훈지청은 보훈선양사업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서 교수에게 홍보대사직을 의뢰했다.

이제복 지청장은 "인천보훈지청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해 준 서경덕 교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감사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향후 인천보훈지청과 함께 인천지역의 수많은 독립운동 역사와 팔미도 등대 등 인천상륙작전의 전적지 등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친 후, 미추홀구의 공상군경 유족을 방문하여 국가유공자 명패를 직접 전달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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