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8일 이마트24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급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부터 여성가족부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 시범사업’을 추진해 온 시는 결식 아동·청소년의 급식 지원을 위해 지난해 CU, GS25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한 해 동안 총 74명의 아동·청소년이 6천667회분의 도시락을 지원받았다. 

그리고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이마트24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는 아이들이 보다 손쉽게 급식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급식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만 9세부터 24세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화성시가족센터(☎031-267-8760)로 신청하면 된다. 

총 60명의 아동·청소년에게 오는 12월까지 1인당 약 200회분의 도시락과 지역활동가의 급식지도, 유관기관 연계 한국어교육, 진로상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철모 시장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손을 내밀어 주신 이마트24에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아이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도시락을 구매하게끔 편의점주 대상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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