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환경대상 수상에 따른 전수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3일 경기상상캠퍼스(업사이클플라자 광장)에서 열린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식에서 제6회 경기도 환경대상 우수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는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지자체와 기관을 발굴, 환경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는 환경교육, 자연생태, 기후대기, 환경안전, 환경산업, 자원순환, 물관리 등 7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특히 안양열병합발전소에 대한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됐다.

시는 2017년부터 용량 증설로 인해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에 ‘열병합발전소 개체(改替)사업 사후환경영향조사 검증위원회’를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 적극 대처했다.

검증위원회의 안건을 수렴해 열병합발전소 주변 5곳(평촌동행정복지센터, 평촌중앙공원, 더샵아파트 상가, 열병합발전소 경비실)에 대기오염 측정기를 설치해 꾸준히 관측해오고 있다.

또한 열병합발전소 주변에 오염농도를 줄이기 위한 완충녹지를 조성하는 등 환경문제에 대해 지역주민과 충분히 소통하며 개선 노력을 해왔다.

최대호 시장은 "열병합발전소 개체사업 지속 추진과 모니터링 및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친환경 안양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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