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8일 사무처 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성평등 온(ON)하다’라는 주제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인 안명자 한국성폭력예방교육원 원장이 강연했다. 

이날 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교육을 한 안 원장은 "개인 간 사적 영역을 존중하고 거리를 유지하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예방을 위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원성 도체육회장도 "변화하는 체육계 문화에 발맞춰 사무처 임직원들이 솔선수범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건강한 직장문화를 형성해야 한다"며 "경기도 체육의 위상을 지키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하반기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연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스포츠윤리센터 온라인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무처 내 고충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고충상담원 제도를 운영해 피해자 보호 및 예방조치 등 안전한 직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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