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10일부터 119신고자에게 신고 접수 내용과 소방차량 출동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 ‘119출동정보 알리미’를 제공한다.

8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119신고 시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URL 링크를 통해 접수된 내용과 출동차량 위치, 도착시간 등을 신고자의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사고별 대응 요령이 제공돼 소방차 도착 전 시민의 초기 대응으로 재난 확대 방지에도 도움이 기대된다. 또 사고 지점 주변의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를 알려 줘 구급차 도착 전 심정지 환자에게 AED를 사용해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신고자가 119신고 내용과 소방차량의 이동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재난현장에서 막연하게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필요시 재난 대응 매뉴얼을 통해 초기 대응이 가능해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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