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지북 제공
사진 = 이지북 제공

 『미르카, 수학에 빠지다』는 한 남고생과 두 여고생이 벌이는 쟁쟁한 수학 배틀 이야기를 그렸다. 수학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내 수식 원리를 깨치게 하고 수학하는 즐거움을 안겨 준다.

대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우정, 사랑을 담고 있는 흥미진진한 청춘 소설이기도 하다. 추리 문제를 풀듯 수식을 푸는 세 학생들의 수학 이야기는 난해한 수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추리 문제를 풀 듯 펼쳐지는 수식 전개 과정을 따라가며 수학적 사고력과 발상법을 배울 수도 있다.

 『미르카, 수학에 빠지다』는 일본 웹사이트에 연재되자마자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수학 소설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청소년 수학 분야에서 장기 베스트셀러를 지키고 있다. 영어판 제목은 『Math Girls』이다.

  수학을 통해 꿈을 이루어 가는 ‘나’, 수식의 원리를 꿰뚫어보는 수학 천재 미르카, 수포자가 될 뻔한 명랑 소녀 테트라. 세 고등학생은 괴짜 수학 선생님이 내 주는 수학 문제를 풀기 위해 방과 후 도서실이나 카페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며 수식을 풀어 나간다. 이들은 수학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실력을 쌓으며 점차 성장해 간다.

  『미르카, 수학에 빠지다』는 유쾌한 성장 소설로 읽기에도 충분하다. 수식과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발견하기도 하고 서로의 단점을 채워 주며 감춰 두었던 아픔과 고뇌를 함께 나눈다.

수학이 청춘과 우정의 매개가 되고 있다. 이성에 대한 미묘한 끌림과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 구조에서 흥미진진한 소설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지은이 유키 히로시는 프로그래밍과 암호, 수학 등에 관한 저서를 30권 이상 집필했다. 같은 책을 읽고 또 읽는 것을 좋아하며 프로그램 제작과 글쓰기가 취미이자 직업이다.

『미르카 수학에 빠지다(Math Girls)』 시리즈는 20여 년간 사랑받아 온 수학소설로 수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놀라운 책이다.

주요 저서로는 「수학 걸」 시리즈(전6권), 「수학 걸의 비밀 노트」(전15권), 「수학 걸의 물리 노트」, 만화판 『수학 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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