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이 있다면 조선시대로 가서 정조대왕의 능행 모습과 훼손되지 않은 완벽한 수원화성의 모습을 그려 보고 싶습니다."

제10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그리기 부문 초등부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한 이시우(수원영동초 4년)군은 수상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이 군은 "수원화성과 정조에 대해 배우고 난 뒤 반하게 됐고, 정조의 효심으로 시작된 수원화성이 백성을 아끼는 정조의 애민정신과 정약용의 지혜까지 더해져서 축조됐다는 걸 알고 그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대회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상을 받게 됐다는 얘기를 듣고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기분이 좋았다"고 기뻐했다. 

이 군은 "그림을 어떻게 그릴지 생각하고 완성하기까지 3주가 걸렸고, 그동안 시작했다고 후회도 하고 생각보다 힘들어서 포기할까 고민도 했으나 상을 받게 돼 뛸 듯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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