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대회에 참여한 동생에게는 미안한 마음도 들지만, 앞으로도 동생과 함께 수원화성의 멋진 모습을 그려 보겠습니다."

제10회 수원화성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에서 그리기 부문 초등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김서영(인천담방초 5년)양은 "지금 사는 곳은 인천이지만 매년 대회 참가 전 항상 부모님, 동생과 함께 수원화성을 다녀오곤 했다"고 전했다.

김 양은 "2020년부터 대회에 매번 참가했는데, 올해는 봄꽃이 많고 날씨가 화창한 날 수원화성을 산책하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화성행궁에서 무예24기 소속 무인들이 활을 쏘는 모습이 멋져 보여 이 모습을 그리게 됐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의 여러 가지 모습을 그림에 표현하는 작업이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김 양은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동생과 함께 대회에 참가해 수원화성의 멋진 모습을 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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