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의 명칭이 ‘실용과 통합’으로 결정됐다.

인수위는 지난 12일 제1차 실무회의를 열고 세부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온·오프라인 혼용방식으로 개최된 회의에서는 인수위 명칭과 시정 업무보고 계획, 분과위원회별 회의, 자문회의 일정, 당면 과제 우선순위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실용과 통합’이라는 명칭을 통해 인수위의 성격과 지향을 담아내기로 했다. 주광덕 당선자가 밝힌 실무형·현장 중심형·통합형·개방형 인수위라는 구상에 걸맞게 현안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적극적 의견 수렴, 합리적 시정목표 설계에 방점을 찍고 활동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균형 잡힌 정책대안 마련을 통해 오직 시민 행복과 남양주시 발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 우선 추진 과제 중 공공기관 효율성 제고를 위한 행정혁신 방안도 논의됐다. 공적 영역에 성과 위주의 동기부여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시정목표 달성을 위한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행정 편의를 증진한다는 취지다.

향후 TF팀 구성 등을 통해 구체적인 행정혁신 로드맵을 수립하고 당선인 취임 후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제도화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분야별 시정업무보고를 통해 현황을 점검하고, 시정목표 수립을 위한 워크숍과 자문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인수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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