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당선자는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과 공약을 원활하게 이행하고자 민선 8기 출범에 앞서 선제적인 광폭 행보에 나섰다.

13일 군포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하 당선자는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의 신속한 추진, 도시 전체의 균형적인 성장과 경제활력 증진을 통한 시민 행복도시 조성, 시민과의 열린 소통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 당선자는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 직후 시민과 격의 없이 열린 소통을 하고자 시장실을 현재의 2층에서 1층으로 이전하겠다는 의지를 시 관계자에게 재차 전달하고, 다음 달 1일 첫 출근을 새로 마련된 1층 집무실로 한다고 못박았다.

이어 10일 그는 ‘대야미 공공주택’ 건설에 따라 예견되는 교통혼잡과 주민불편 문제를 챙기고자 김현준 LH 사장과 만나 호수로 확장과 대야미~송정지구 도로개설, 대야미역 확장개량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함백산 추모공원 공동조성, 시 불참여 결정 과정과 화장장려금 확대 지원(30만원→84만원) 등 그동안의 경과를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직접 화성시장 당선인 등 관계자를 만나 해결점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12일에는 군포1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다문화가정 한국풍속 알리기 행사’를 비롯해 제15회 군포시민가요제, 송부동 주민총회 영상촬영 등 관내 행사장을 찾아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으며, 현장 봉사에 나선 주민자치회 회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지난 9일 현판식을 열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화 하고자 15일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인수위 운영에 대한 사항은 기획예산담당관(☎031-390-0051), 또는 인수위원회(☎031-428-4573)로 문의하면 안내한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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