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민선 8기 시장직 인수위원회인 ‘공정과혁신위원회’가 13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신상진 시장 당선자와 인수·자문위원 등 44명은 수정구 신흥동 소재 성남역사박물관(옛 1공단)에서 현판식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인수위는 관련 조례에 따라 인수위원 14명과 자문위원 30명으로 구성됐다.

인수위원장은 임종순 전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이 맡았다. 공정과혁신위 소속 분과위는 ▶정상화특별위(위원장 이호선 정교모 공동대표) ▶행정교육위(위원장 이재호 전 성남시의원) ▶경제환경위(위원장 양진철 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문화복지위(이정숙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장) ▶도시건설위(안극수 성남시의원)로 구성됐다.

인수위는 14일부터 시 부서별 현안과 주요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당선인 공약이행 세부 실행방안 마련과 민선 8기 시정비전 등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시청 각 분야 공무원 14명도 앞선 9일부터 파견된 상태다.

신상진 당선자는 "제8대 성남시장으로 일하도록 선택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함과 동시에 ‘성남의 첫 희망시장’으로, 가시적인 시정성과로 보답하겠다"며 "인수위는 4년 간 시가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만큼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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