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당선자는 13일 과천문화원에서 ‘민선 8기 과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민선 8기 업무 준비에 들어갔다.

신 당선자는 인수위원장으로 이순형 선대위원장을 선임하고 각계각층 전문가와 시민·청년·여성 대표 등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총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신 당선자는 이날 출범식에서 "과천시장으로 도전하면서 시민들께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그 약속을 지키려면 조금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청사 앞 유휴부지, 송전탑 지중화 등 다양한 과천 숙원 사업들을 실행하고자 세부적인 계획들을 하나씩 바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약들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두기보다는 시의적절하게 멀티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과천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단기적 접근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많은 만큼 과천 100년 포럼을 통해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한 복지·안전·교육 등의 문제들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 당선자의 민선 8기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인수위는 오는 2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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