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자의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3일 오전 화성시민대학에 설치된 사무소에서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 당선자를 비롯해 임종철 부시장, 국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수위원장은 박철수 수원대 총장이 맡았으며 위원에는 복지, 다문화, 환경, 교육, 청년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4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정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해양·생태문화의 중심지 관광 자족도시(서부권), 산업·행정 중심지(남부권), 스마트 신도시로 완성되는 4차 산업 집약도시(동부권), 안심콜 제도화, 구청 설립 등을 검토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실국장, 부서장, 공공기관장으로부터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필요할 경우엔 직접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자리에서 정 당선자는 "화성시는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만큼 인수위는 인구 100만의 화성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200만 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화성시 발전을 위한 세심한 정책제안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외에도 동서균형발전특별위원회와 교통정책 TF팀을 설치할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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