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구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3일 백경현 당선자를 비롯해 각 분과위원과 파견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인수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은 신원균 사무국장(간사)의 사회로 참석자 소개, 위원장 등 위원 소개와 임명장 수여, 당선자와 위원장 인사, 운영 방법 소개, 구리시 민선 7기 11대 현안 상황보고, 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백경현 당선자는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자리에 섰다. 지방자치법 제105조에 따라 지자체에도 인수위를 두도록 법이 개정되고, 공식적으로 민선 8기 구리시장직 인수위가 처음 꾸려진 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위는 전문가 보다는 구리시의 현실을 잘 알고 저의 시정 철학과 ‘5-10-100 공약’을 잘 수행할 만한 실무진을 중심으로 12개 분과로 나눠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8일이란 짧은 시간 최선을 다해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도록 좋은 정책을 부탁한다. 제가 꿈을 꾸고, 구리시민이 열망하는 블루칩 도시로 대전환 하도록 밑그림을 잘 그려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인수위의 목표는 ‘구리시 제2의 도약 블루칩 도시’이다. 역동적 혁신성장, 획기적 지역발전의 동력, 새로운 구리도약 마련, 미래를 위한 알찬 교육, 따뜻한 동행 등 5대 정책이 잘 진행되도록 꼼꼼히 살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탄성은 인수위원장은 "부족한 사람이 백경현 당선자의 뜻을 따라 중책을 맡았다"며 "이 자리에 모인 65인 위원은 당선자 직할 3개 분과, 자문위원격인 특별분과와 자신과 함께 과제를 풀어갈 12개 분과로 나눠 진행한다. 시정 과제와 추진 전략을 차분하고도 신속하게 준비해 나가자"고 했다.

인수위는 24일까지 10일간(휴일 제외) 운영되며, 27일부터 30일까지 결과물을 작성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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