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의정부문화재단 산하 문화도시 의정부 문화도시추진지원단(TF)을 문화도시지원센터로 조직 개편 후 공식 출범시키며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와 함께 강력한 의지를 시사했다.  

문화도시지원센터는 문화도시사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시는 2019년 의정부문화재단 대표 직속으로 문화도시추진지원단TF를 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정책지원사업 공모를 준비해 왔다. 

이후 2년간의 노력과 변화로 서면심사, 현장평가, 최종발표회를 거쳐 결국 시는 2021년 ‘시민을 기억하는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이라는 비전으로 문체부 지정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1년간 예비문화사업 추진과 평가를 거쳐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될 토대를 마련 중이다.

시와 의정부문화재단은 협의를 통해 지난 6일 센터 설립을 위한 이사회 등 행정절차를 거쳤다. 이후 원활한 문화도시사업 추진을 위한 정식 조직으로 문화도시지원센터를 발족시켰다. 이번 조직 개편은 무엇보다 법정문화도시 지정과 문화도시 지속성에 대한 시의 의지를 반영했다. 조직은 기존 문화재단 대표 직속으로 추진단 2본부 5부에서 2본부 1센터 5부로 개편·운영된다. 

시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문화도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추진해 나간다. ▶신뢰를 바탕으로 진화하는 거버넌스 ▶시민 스스로, 46만의 문화실험 ▶경기북부 문화관문도시 재도약이라는 세 가지 추진 전략으로 2022년 다양한 예비문화도시 사업을 펼치며 올 하반기 최종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한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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