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인천전략이행기금 10년의 기록’(가제) 영상을 제작한다. 2012년 UN에스캅(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은 ‘제3차 아·태 장애인 10년(2013~2022)’을 위한 행동계획인 ‘인천전략’을 채택했다. 인천전략은 10개 목표, 27개 세부목표, 62개 지표로 구성된 장애포괄적 개발 목표다.

16일 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영상 제작은 10년 간 아·태 지역 내 장애인 6억9천만 명의 권리 실현을 위해 수행된 인천전략이행기금사업을 역사적 차원에서 시청각 자료(책자, 백서, 홍보·연구자료 등)로 기록하는 작업이다.

기금을 통한 한국 정부의 장애포괄적 국제개발협력 노력의 직·간접적 성과를 확인하는 일이 목적이다.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풍부한 사진과 영상 자료를 활용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한다.

영상 제작은 다음 달 업체 선정을 마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 12월 공개한다. 영상은 상·하편으로 나눠 총 30분으로 구성한다. 국·영문 내레이션, 자막, 국문·국제 수어도 담는다. 그동안 인천전략이행기금 중 개별 사업의 성과, 의의, 인천전략 이후 장애포괄적 국제개발협력 발전 방향 제안 등이 영상에 들어간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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