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동남고등학교는 지난 17일 총 52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2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생들이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안보, 국제 정세 등과 관련된 퀴즈를 풀며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 주관 부서인 동남고등학교 인문사회부는 학생들에게 일주일 전에 미리 골든벨 출제 예상 문제를 제공해 학생들이 평화통일과 관련된 기본 상식을 심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행사의 취지와 교육활동의 효과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골든벨에서는 예상 문제에서 90%를 반영해 출제했고, 10%는 한반도 안보와 국제 정세에 관한 최근 이슈를 퀴즈로 출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학년 이정호 학생이 영예의 골든벨 우승을 차지했고, 마지막까지 남은 이건(2학년), 정민성(2학년), 강도현(3학년), 최예랑(3학년) 4명의 학생들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정호 학생은 "예상 문제를 공부하면서 그동안 관심이 전혀 없었던 통일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었고, 통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골든벨 우승보다 이번 행사로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더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남고등학교 김애주 교장은 "이번 행사가 미래 통일 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괌심과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다"며, "여러분들이 만들어 갈 평화시대 한반도가 대단히 기대되며, 통일된 그 날 여러분들은 세계 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찬란한 역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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