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초등학교는 20일 1학년 학생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라는 새로운 예술 장르와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학생들이 관람한 키즈 오페라는 ‘칙칙폭폭 씽씽’으로 ‘호프만 이야기’,‘세비야의 이발사’ 등 유명한 오페라의 아리아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새롭게 각색됐으며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주관했다.

종근당의 키즈오페라(KIDS HOPERA)는 희망을 의미하는 ‘HOPE’와 ‘OPERA’ 두 단어를 결합해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에 관람한 ‘칙칙폭폭 씽씽’은 글씨가 지워져 알 수 없는 ‘ㅎㅁ역’을 지키는 꼬마역장 씽씽이와 역을 찾아오는 친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찬 내용을 담았다.

학생들은 재미있는 스토리와 함께 펼쳐지는 오페라 곡들을 감상하고 함께 따라 부르며 즐겁게 관람했으며 1학년 학생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에 대해 친숙해지는 기회가 됐다. 

1학년 담임을 맏고 있는 이민주 교사는 "코로나19 시기에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열심히 친구들, 선생님과 학교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는 우리 1학년 학생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및 사회성 함양에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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