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 지파가 지난 18일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연 ‘평화의 꽃’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 피해 등 참상을 보며,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동족상잔의 비극인 한국전쟁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평화로운 가족을 표현한 애니메이션 영상, 6.25 전쟁 표현 연극, 전쟁의 참혹함을 영상과 함께 표현한 성악 ‘비목’, 어린이 합창 ‘고향의 봄’, 이만희 총회장의 평화행보영상, 평화의 나라를 염원한 무용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상이군 월남지부회장과 도봉참전용사, 도일 스님, 파트너십 체결 목회자 등 40여 명의 내·외빈들과 일반 관람객 300여 명이 참석해 종교와 시대를 뛰어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주 지파장은 "우리 신천지는 하늘의 가르침대로 평화의 일을 행하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 역사에 더 이상의 전쟁이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와 우리의 후손이 살아갈 시대는 평화의 꽃이 만개하는 시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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