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의 공약인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주제로 하는 정책토론회가 24일 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개최된다.

민선8기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인 김성원 국회의원,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공지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협치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특히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와 도의원 당선자, 북부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비전, 법적 과제와 전략, 구체적인 설치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기념행사와 각각 75분씩 진행되는 세션1·2로 이뤄진다.

세션1은 소순창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의 사회로 신한대학교 장인봉 교수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당위성과 비전’ 주제발표와 함께 ▶이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태석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김을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등으로 꾸며진다.

세션2는 손경식 인수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위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선문대학교 김재광 교수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법적 과제와 전략’ 주제발표 이후 ▶김성호 자치법연구원 부원장 ▶허승원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지원과장 ▶연제찬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등이 참여하는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으로 구성된다.

인수위 관계자는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실질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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