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2일, 사립작은도서관 8곳과 ‘책배달서비스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립작은도서관 책배달서비스’는 공공도서관의 도서를 이용자가 방문하기 쉬운 집 근처 사립작은도서관에서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배달해 주는 서비스로 주거·생활권 내에 독서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책배달 서비스의 이용방법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 검색 후 ‘작은도서관책배달’ 메뉴에서 근처 사립작은도서관을 선택하면 신청일로부터 2~3일 이내에 사립작은도서관에서 도서를 수령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7월 공공도서관 16곳과 사립작은도서관 27곳이 참여해 처음 도입된 책배달서비스는 약 1년간 4천970명의 이용자가 1만3천299권의 책을 대출했으며 매달 이용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에는 2021년 신규 개관한 공공도서관 2곳과 사립작은도서관 8곳이 추가돼 총 53개의 관내 도서관이 서비스에 참여하며 더 많은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에 참여하는 사립작은도서관에는 도서반납함 구입비 지원과 근거리 공공도서관과의 매칭을 통한 장서 구축 및 문화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책 배달 서비스 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는 사립작은도서관 운영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사회적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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