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3일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 제5회 경기북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소방 동요를 노래하며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해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한 행사다.

그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대면 행사 진행이 어려웠지만 올해는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춰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경기북부 지역 소재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합창팀 총 16개 팀(유치부 12팀, 초등부 4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대회 결과, 119소년단 행진가를 부른 고양시 소재 일산 선아유치원이 유치부 대상을, 민둥산의 눈물을 가창한 양주시 소재 만송초등학교가 초등부 대상의 영예를 각각 안았다. 이들 대상 수상팀에게는 올해 10월에 개최 예정인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경기북부 대표팀으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고덕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 만큼 어린이들에게 기억에 남는 추억을 선물하고, 소방 동요와 함께 즐겁게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문화행사를 개최해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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