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경성대가 제 3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고려대는 14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8강전에서 선발로 나와 삼진 8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김수형과 7회 2타점 역전타를 터뜨린 오현근의 활약에 힘입어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0-1로 끌려가던 7회말 1사 2,3루에서 오현근의 우전안타와 상대 내야수의 실책에 힘입어 3-1로 경기를 뒤집은 뒤 8회 김성호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굳혔다.

경성대도 동의대와의 8강전에서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동의대를 9-3으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국가대표인 경성대 선발 투수 장원삼은 6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동의대 타선을 잠재우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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