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회 최종 활동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10여 일간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30일 알렸다.

정창래 위원장 등 14명으로 구성된 인수위는 그동안 2개 분과(행정복지교육문화분과, 도시건설교통환경분과) 활동을 통해 당선자의 공약과 정책기조를 중심으로 구정 슬로건과 목표를 확정하고, 당선자의 주요 업무와 현안 파악을 지원했다.

구정 슬로건을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인천 중구’로 확정하고 ▶희망의 내항 개발, 상생하는 균형도시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역동적 경제, 미래산업 국제도시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문화관광도시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등 5가지 구정 목표를 제시했다.

인수위는 그동안 업무보고 청취와 현장방문을 통해 인천내항 항만재개발 사업, 인천역 역세권 개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영종국제도시 미개발지역 기반시설 확충, 영종국제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 개항희망문화상권 상권르네상스 사업 등의 현안을 논의한 결과 29건의 분과별 제언사항을 도출했다.

분과별 제언사항에는 효율적인 조직관리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구민의 문화예술 분야 관람 기회 증대를 위한 시설 확충, 기초단위 문화재단으로의 중장기 비전 수립, 창업 관련 통합적 컨트롤타워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개발계획 수립, 도시농업 활성화, 인천 제2의료원 유치 등의 방안이 담겼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 원도심 부흥과 영종국제도시 활성화를 위한 약속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주민이 더 행복해지도록 정성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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