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4일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51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추모식은 원심창 의사의 항일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추모하고자 마련됐으며, 최원용 부시장을 비롯해 내빈과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원심창 의사 약사 보고,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는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출신으로 1933년 3월 17일 상하이 육삼정에서 주중일본공사 아리요시 아키라 암살을 계획한 육삼정 의거의 주역으로 참여했다가 거사 직전 발각·체포돼 일본 감옥에서 13년간 복역했다.

특히 육삼정 의거는 윤봉길·이봉창 의거와 함께 일제강점기 하 해외 3대 의거의 하나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와 함께 육삼정 의거와 그 주역인 원심창 의사의 독립활동 사항을 바르고 정확하게 알리면서 선양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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