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인천을 만들고자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겠다. 제물포 르네상스 제1호 공약인 이유다."

유정복 민선8기 인천시장이 7일 열린 제435회 인천경영포럼에서 최우선 시정 과제를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경영포럼이 송도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된 초청강연에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은 지역 경영인과 오피니언 15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유 시장은 이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추진을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인천항 내항 중심의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로 수변 관광지와 쇼핑, 주거, 청년 창업 공간 등이 담겼다.  

유 시장은 강연에서 ‘뉴홍콩 시티’ 구상도 밝혔다. 인천 영종도와 강화도 남단, 송도·청라와 수도권매립지 등을 연계해 글로벌 금융허브 전략이 뉴홍콩시티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후 홍콩을 중심으로 형성된 금융산업을 이곳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인천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살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