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는 13일 지역사회와 소통과 상생협력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한경대는 지난해 10월 이원희 총장 취임 이후 안성시, 안성시의회, 시민단체 등과 10여 차례 이상의 협의를 진행했다.

이런 협의를 통해 안성시 및 시민단체장들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꾸준한 소통 노력의 결과로 한경대와 한국복지대 간 통합을 승인받았으며, 특히 지역상생발전협의회가 탄생했다.

지역상생발전협의회 위원은 시, 관내 산업체 및 시민단체 소속 임직원 등으로 구성돼 지역사회와 대학 간 상생협력에 관한 사항,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공헌사업 활성화 도모, 공동 연구·기술 자문 등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산업체 현장교육 및 창업 지원을 통한 우수 지역 인재 육성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한경대 총장과 더불어 공동위원장으로 안성맞춤교육발전협의회 이종규 회장이 선출됐다.

이원희 총장은 "110대 국정과제 중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란 슬로건 아래 지역과 대학 간 연계·협력으로 지역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며 "한경대가 안성시민이 자부하는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지역사회와 대학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종규 위원장은 "대학의 우수 자원과 지역이 협력해 안성시 발전을 이끄는 데 기여하는 협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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