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족센터는 지난 12일 안중 서부복지타운 3층 평택시가족센터 서부분관에서 피해가정 보호·지원을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통합사례회의는 지난 7일 청북읍에 소재한 청아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교통사망사고 피해자 가족에 대한 지원대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례회의에는 평택경찰서 외사계·수사심사관, 시 관계자 등이 참여해 해당 사건 피해자의 가정환경을 파악하고 피해자 가정의 회복을 위한 통합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피해자 가족이 다문화가정인 점을 고려해 안정된 생활을 위한 ▶공적지원 ▶심리·정서적 상담 ▶주거 문제 등 각 기관별 지원 방안을 찾고 공유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송문영 평택시가족센터 센터장은 "초기 관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 가족이 2차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센터에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며, 각 기관의 도움이 필요한 사항으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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