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2차례 우승을 거머쥐는 등 고교 축구계에서 파란을 일으킨 ‘평택 진위FC U-18’이 우승상금으로 마련한 쌀을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해 훈훈함을 남겼다.

이들은 지난 13일 진위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들이) 10포를 기탁했다.

해당 물품은 지난달 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금석배’에서 우승해 받은 상품이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평택 진위FC U-18은 최우수선수상, 공격상, 최다득점상 등을 차지했으며 고재효 감독, 김선진 코치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고재효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 얻은 결과물을 지역사회에 나누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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