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농가의 안정적 농업경영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조사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 후 농가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만족’이 98%로 나타났다.

사업 참여 농가 30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82명, 총 112명 중 108명이 ‘매우 만족’, 4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재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 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두 재참여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백학면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이순찬 농가는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맞춰 인력을 쓰고, 군에서 고용농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간 모든 행정, 통역까지 대신 해 줘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덕천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도가 높아 재참여 희망률이 높고 문의전화가 많다"며 "내년엔 사업이 확대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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