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중·동구 일원의 재생과 관련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목표로 ‘인천개항창조도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성했다. 네트워크는 앞으로 총 3단계에 걸쳐 확장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최된 1차 회의에서 해당 네트워크의 실행 목표와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시는 현재 개항장 내에서 기관별로 추진 중인 사업들의 정보도 서로 공유했다.

회의 결과 우선 올해 운영될 1단계에서는 개항장을 활성화 하려고 시와 중구청, 유관기관의 실무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앞으로 2·3단계로 확장되면 개항장 뿐 아니라 배다리, 내항, 월미도 등 인천개항창조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주민까지 참여하는 네트워크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날 시는 다른 기관과의 협업이나 지원이 필요한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개항장 개인이동수단 운영사업 ▶한국관광공사(KTO) 스마트관광도시 연계사업 등 3개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토의도 진행했다.

조승환 시 재생콘텐츠과장은 "앞으로도 실무담당자 위주의 네트워크를 적극 운영해 개항장 내 문화, 관광, 도시재생, 생활경제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조율하겠다"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창구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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