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지난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코로나19 검사센터.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추가로 구축해 지난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코로나19 검사센터.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추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알렸다.

이번에 오픈한 검사센터는 입국검사 전용센터로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며, 운영은 이원의료재단에서 맡는다.

이로써 인천공항에는 터미널별로 2개소씩 총 4개소의 코로나19 검사센터가 마련돼 양 터미널 모두 24시간 입국검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

공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에 대비해 공항 내 검사 인프라를 조기 확충함으로써 인천공항 이용 여객들의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책에 따라 해외 입국자가 시행해야 하는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가 오는 25일부터 ‘1일 차 PCR 검사’로 강화된 만큼 공사는 입국 전용 검사센터 추가 오픈이 여객 편의를 높이고 정부 정책 이행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오는 8월부터는 국민들의 해외여행 경비 부담 완화를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검사 비용을 일정 부분 인하할 계획이다.

공사는 국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12월 국내 공항 최초로 제2여객터미널에 출국 여객을 위한 코로나19 검사센터를 마련했다. 2021년 3분기에는 제1여객터미널에 2개의 검사센터를 추가 개소해 현재까지 총 3개 검사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후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입국 전용 검사시설 추가 마련, 전문인력 충원 등을 통해 국제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정부의 한국·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VTL:Vaccinated Travel Lane)을 적극 지원하면서 국내외 여객들의 여행편의 증진에 기여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 검사센터 확충 등을 통한 방역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본격적인 항공수요 회복을 차질 없이 준비해 인천공항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국내외 여객들에게 안전한 공항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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