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10회 기호일보 참일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 느낀 감정은 부끄러움이었습니다. 기쁨보다 부끄러움이 앞선 이유는 체육행정 현장에서 소임을 다하는 선후배, 동료들의 얼굴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그들보다 더 열심히 뛰고 더 많이 땀을 흘렸다고 말할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인천체육을 향한 관심과 애정, 사랑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인천체육의 현장 소식을 전하는 홍보업무를 담당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낀 점은 매일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했다는 소식을 전할 때였습니다. 훈련장에서 그들의 피와 땀을 눈으로 봤기에 마치 그들의 승리가 마치 저의 승리인 양 기뻤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인천체육의 현장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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