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월곶동 마을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 월곶 어울림센터 옆 나눔주차장에서 제3회 시흥 월곶 짠내나는 물총축제를 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바다와 육지가 공존하는 월곶의 지역특색을 살리고 청정한 월곶 바다를 알리고자 물총과 머드를 소재로 기획됐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을 위로하고 일상 회복을 응원할 계획이다.

다양한 퍼포먼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워터·머드슬라이드, 물총대결, 물폭탄존 등 메인 물놀이가 준비됐다.

이 밖에도 버블파티와 DJ쇼, 머드팩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부스가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며, 현재 재확산세를 보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박건하 마을축제추진위원장은 "월곶동 물총축제는 이미 두 차례 성황리에 마친 경험이 있다"며 "이번 축제로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됐던 마을축제의 명성을 다시 이어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경미 월곶동장은 "마을공동체 축제로 지역 특색을 담은 문화가 발전돼 지속성과 연속성을 띤 대표적인 마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로 코로나19로 끊겼던 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되고 지역상권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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