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는 유동준 원장과 김한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스마트공장 ‘고도화1’ 과제로 선정된 ㈜제네웰을 방문했다. <경기테크노파크 제공>

경기테크노파크는 지난 19일 유동준 원장과 김한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우수 수혜 기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20일 알렸다.

김 청장과 유 원장은 스마트공장 ‘고도화1’ 과제로 선정된 ㈜제네웰과 ‘K-스마트등대공장’으로 선정된 ㈜동진쎄미켐을 방문했다.

㈜제네웰은 창상피복재(메디폼)와 유착방지제(Guardix), 화장품을 생산하는 의료용품 전문 제조기업으로 2019년에는 화성공장에, 2020~2021년에는 성남본사에 각각 스마트공장 기초, 신규 구축을 지원받아 생산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품질 향상 및 원가 절감, 납기 단축 등의 획기적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지난해 구축한 화장품 제조공정의 후속 공정에 포장자동화장비 및 설비모니터링, 검사 분석 시스템을 추가 도입해 전공정 자동화 및 모니터링 시스템(통계분석)을 구축할 계획이다.

㈜동진쎄미켐은 첨단 반도체 제조에 활용되는 첨단 정밀화학 제품인 감광액(Photoresist), 반사방지막, 세정제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2020년 스마트공장 신규 구축 지원을 받아 수기로 관리되던 제조공정 정보들을 디지털로 전환했다. 그 결과, 원료 투입부터 생산, 출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정보를 서로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관리가 가능해져 작업자 공수를 최소화하면서 설비가동률은 극대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업체 대표들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의 지속적 추진 및 지원금 확대,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과 장기 재직 유도 등을 김 청장에게 건의했다.

김 청장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심장이며 중추"라며 "경기청은 경기 제조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지원’ 위주의 정책에서 근본적 경쟁력 제고와 혁신성장에 집중하는 ‘성과 창출형’ 정책으로 전환해 디지털 전환과 미래형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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